정원 꾸미기 5. 화장실 지붕 새롭게 바꿈.
작년에 우리집 화장실 지붕을 새롭게 바꾸었습니다.
나무로 둘러쌓여 밖에서 보면 우리집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었는데
빛명상을 하며 마음이 밝아지니 집을 둘러싸고 있는 큰 밤나무들이
속 답답하게 느껴지지 시작했습니다.
그래서 큰 나무들을 다 베어다 땔감을 하고 앞산에 정면으로 보이는
곳에 수년간 계속되던 산을 깎아 건물을 짓는 모습이 보기 싫어
가려지게끔 마당에 커다란 산수유나무를 키웠는데 이제 어느정도 개발이 끝난 모양이라
마당에 산수유나무들과 무궁화 나무도 다 베어내고 눈앞에 시야가 확 트이도록 했습니다.
그러다 보니 지저분한 시골집이라고는 해도 마치 고물상같은 구석구석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
그래서 도서관에서 풍수지리 책을 7권 빌려다 읽으며 공부를 쪼매 해 보니
집안에 본 건물보다 부속 건물의 지붕이 높으면 안 좋다는데
우리집 화장실 지붕이 높은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
우리집 화장실은 재래식입니다.
내리막에 건물을 지어, 볼일을 보면 밑으로 빠지고 쌀겨를 뿌려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.
쌀겨와 잘 썩여서 숙성 후 다시 밭으로 돌려 보내는 자연 순환농법을 하고 있습니다.
처음 보시는 분들은 화장실이 집 본체인 줄 알고 몹시 운치있다고 좋아들 하셨습니다 ㅋ.
이제는 추억이 된 우리집 화장실 지붕 모습입니다.
여름에 새롭게 바뀐 모습입니다.
화장실 왼쪽에 큰 나무는 목련입니다.
목련은 남편이 소변을 보면 쑥쑥 자라는게 눈에 보인다고 합니다.
북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.
마당보다 높던 수돗가도 평평하게 낮추었습니다.
뒷마당으로 옮겨 두었던 장독대도 앞으로 옮겼습니다.
아이들이 다 커서 밖에 나가 있으니 딸기밭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.
항아리들도 해를 잘 보고 안정감이 있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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