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당에 풀꽃 (상사화)

 봄이면 제일 먼저 푸르름을 선보이는 상사화입니다.

누군가를 너무 그리워 하다 상사병에 걸려 죽은 혼이 담긴 꽃

푸르른 잎이 지고 나면 연분홍 아름다운 처녀 같은 꽃이 핍니다.

도령같은 푸른 잎과 처녀 같은 예쁜 꽃은 서로 만나지 못한답니다.

푸른 잎이 완전히 지고 자취가 살아 져야만 꽃이 나거든요.

  연분홍 빛 예쁜 꽃을 보려면  좀더 기다려야 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