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생에게 질투하는 아이

 육아 연재를 시작합니다.

우리 아이들은 벌써 다 성인이 되었지만

동생네 아이들

이웃의 아이들

직장에서 만나는 아이들

미래에 손주들

육아는 계속되고 있음이라

 

우리아이들이 훌륭히 잘 커서 인성이 바르고 지혜롭고

집중력 뛰어나고 감수성 좋아서 주위에서 어떻게 키웠나 

많이 물어보니,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 체험글을 연재해 보려 합니다.

 

동생에게 질투하는 아이는 먼저 똑똑한 아이입니다.

대화가 가능한 아이입니다.

부모가 안 볼때 동생을 꼬집을 수도 있고 동생을 울리기도 합니다.

동생의 우유를 먹기도 하고 쪽쪽이를 뺏어서 빨기도 합니다.

뭐든지 자기먼저라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.

수많은 반응들로 보아 동생에게 질투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면

동생이 안 보이는 곳으로 가서 그 아이를 꼭 안아 주세요.

그 아이 귀에다 속삭이세요.

"oo는 (엄마,아빠,할머니, 할아버지,보호자 그 누구든)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해~"

그리고 볼에다 뽀뽀를 하고 사랑이 넘치는 미소로 활짝 웃어주세요.

하루에 여러번 자주 그렇게 하세요.

이 방법은 동생에게 질투하는 아이뿐 아니라

형제가 없는 아이도 떼를 쓰거나 화를 내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좋은 방법입니다.

초등학생 중학생에게도 가능한 방법입니다.

삐뚤어져 나가는 문제아에게도 좋습니다.

또한 이 방법은 형제간에 우애있게 키우는 방법에도 적용이 됩니다.

 

형제가 있는 아이가 언젠가

" 그럼 동생은? 동생은 안 사랑해?"라고 묻는다면

"동생도 사랑하지만 너를 더 많이 사랑해. 제일 사랑해"라고 하세요.

큰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는 거냐고요?

아닙니다.

나중에 동생이 말을 알아들을 때가 되면 동생에게도 똑 같이 해 줄 거거든요.

부모는 각각의 자식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거든요. 똑 같이.

아이들이 크면 그런 거 따지지 않습니다.

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랐기 때문에 다~ 알게 됩니다.

똑 같이 사랑한다는 걸. 자신이 제일 사랑받고 자랐다는 걸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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